바다거북은 바다에 사는 파충류 중 몇 안 되는 동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바다거북의 대부분이
푸른바다거북과 붉은바다거북이라고 해요.
오늘은 일생의 대부분을 바다에서 보내는 바다거북 중에서
푸른바다거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름도 그렇고 사진에서도 보이는 것과 같이 푸른바다거북은
푸른빛이 도는 등갑과 작은 머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푸른바다거북 (또는 바다거북)이 우리 눈에 녹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등갑의 밑에 있는 초록색 지방질 때문입니다.
푸른바다거북은 다른 바다거북과 달리
일광욕을 하기 위해 땅으로 올라오는데,
그 이유는 바로 체온조절 때문입니다.
체온이 내려가면 일광욕을 하고,
일광욕을 해서 다시 체온이 올라가면
물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현재 푸른바다거북은 여러 문제 때문에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보호대상 해양생물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위턱 앞 끝이 매부리처럼 뾰족한 매부리바다거북과 달리
푸른바다거북의 주둥이는 짧고, 부리가 부풀려 있습니다.
또한 납작한 몸을 가진 푸른바다거북은 네 개의 지느러미에 발톱이 다 달려있습니다.
일생의 대부분을 단독으로 생활을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새끼 거북일 때는 육식을 주로 즐기며 바다에 사는 무척추동물을 먹습니다.
그러다가 나이가 들면 물고기, 해파리, 곤충, 해조류, 동물성 먹이 등 잡식성으로 다양하게 먹습니다.
또한 푸른바다거북이에 따개비, 거머리 등 다양한 기생충들이 빌붙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기생충 중 하나인 따개비는 푸른바다거북의 등에 달라붙어있고,
거머리는 푸른바다거북의 피부에 달라붙어 피를 흘리게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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